7일, 충북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열려
이장섭 의원·김학도 이사장·도내 8개 기업 대표 참석
현장 간담회 모습 / 사진=박상철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충북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소재 성진코퍼레이션(주)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충북 소부장 산업 육성 지원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좌)이장섭 의원 (우)김학도 이사장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섭 의원, 김학도 이사장, 송재빈 충북TP원장을 비롯해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소부장 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장섭 의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충북의 소부장 기업들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가려운 부분을 끍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도 "최근 며칠 간의 집중호우로 충북 기업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안다"며 "중진공은 더욱어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한 자금·인력·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소부장 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 및 물자공급 애로 ▲소부장 기업과 협력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확대 ▲다양한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한 홍보 ▲낮은 금리의 자금 지원 ▲수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문기학 대표(성진코퍼레이션(주)), 류재경 대표(㈜벡스코), 김선각 대표(㈜네오세미텍), 정종홍 대표(㈜클레버), 조현일 대표(㈜그린광학), 이상린 대표(㈜마크로 케어) 신희증 대표(㈜동하정밀), 이천석 대표(창명제어기술(주))가 참석했다.
수해 중소기업 복구에 나선
김학도 이사장
현장 간담회에 앞서 김학도 이사장은 충청권 집중호우 수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7일 오전 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배관 제조업체인 ㈜태성스틸(대표 김준기)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 김 대표와 직원들을 위로했다.
㈜태성스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곳엔 폭우로 인해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야산서 내려온 토사가 공장 일부를 덮쳐 7억 원의 상당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충청권 중소기업 수해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경영지원을 약속했다. / 사진=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계속되는 폭우, 태풍에 대비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 앰뷸러슨맨과 패스트 트랙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들과 비상지원 체계를 갖추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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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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